1990년, 고구마 농사를 시작하다.

"어렸을 때 먹었던 맛있는 고구마"

김의준고구마 농법을 만든 김의준님께서는
처음부터 농사일을 하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.

수확기, 밭에 인부를 알선해주는 일을 하셨습니다.

그러던 어느 날 고구마 밭에 인부를 알선해주기 위해 방문했을 때
문득 어렸을 때 먹었던 ‘맛있는 고구마’를 추억하며
모든 일들을 정리하고 무작정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.

한 해 농사를 망치다

"고구마가 다 썩었어요..."

처음부터 모든 일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.
농사일을 알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에 처음 두 해에는 버는 돈이 없었습니다.
그러던 와중 IMF까지 오는 바람에 금리는 높아지고, 4년 5년 동안 농사를 했음에도
번 돈이 하나도 없고, 오히려 모아둔 돈만 모두 잃었습니다.

그러던 중 부족했던 저장 기술로 인해 한 해 농산물을 모두 썩히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.

포기할까 하고 좌절하기도 했지만,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을 생각하며
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습니다.

기본으로 성공하다

"영암 땅이 안겨준 선물"

몇 년째 기본을 가지고 농사를 하던 제게, 영암 땅은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. 이른 서리로 인해
전국적인 고구마 생산량이 줄어들었으나, 영암에는 서리가 내리지 않아 품질이 유지 되었거든요.
기본을 지켜 키웠던 김의준고구마가 그 때부터 각광 받을 수 있었습니다.

아들 덕을 보다

"아버지가 농사 지은 고구마를 자랑하고 싶었어요."

고구마 농사가 안정세에 접어들었고, 모든게 순탄했습니다. 그러던 중 김영후님(김의준님의 장남)의 제안으로
인터넷 판매를 시작합니다. 김영후님은 ‘아버지가 농사 지은 고구마가 우수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다’
인터넷 판매를 시작했고, 지금의 부흥기를 이끌었습니다.